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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요우리코

[요우리코]이 더운 여름날.

w.여름 꽃

 


찌르르르

 

 

 

더운 여름 날씨를 보여주듯 울창한 산을 메아리 삼아 퍼지고 하늘을 통해 수직하강 하는 쓰르라미 소리와

 

 

 

쏴아아아

 

 

 

더워진 만큼 겨울철의 차갑고 날카로운 바닷바람이 비릿하게 느껴지는 지금.

 

 

 

“...”

 

 

 

“..요우..?”

 

 

 

귀까지 붉어진 얼굴로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 있는 너를 바라보고 있는 나는..여름철의 날씨답게 후끈한 체육실의 창고 안에서의 이 뜨거움이 왠지 큰 사고를 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돼는 거지만. 정말 이런 내가 이상한 거겠지만. 사실..이런 뜨거운 분위기를 원했다고 속삭여주면 넌 눈가에 달려있는 작은 물방울들을 또르륵 흘려보내며 내 목을 뱀파이어처럼 물고 놓아주지를 앉겠지.

 

 

 

“..그러게, 그만 좀 놀리라고 했잖아!!”

 

 

 

“...”

 

 

 

마리도..카난도..그리고 리코쨩도! 나한테만..!”

 

 

 

“..요우쨩-그게..그러니까 말이야..”

 

 

 

됐어!”

 

 

 

붙잡힌 손목을 꾸욱-매트에 내리누르며 결국 반쯤은 풀어진 셔츠 사이로 얼굴을 묻는 요우의 행동과 함께 옅게 느껴지는 따가운 통증에 후욱-무거운 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다.

 

 

 

사실, 장난을 칠 때마다 붉어지는 얼굴이 귀여워서 그런다고 하면..이번엔 정말 울어버리겠지..’

 

 

 

!”

 

 

 

꽤 쌓인 게 많았는지 옅은 하늘색 브라로 감싸여진 가슴골 사이를 잘근잘근 깨무는 아이의 행동에 절로 얼굴이 구겨지며 고통에 찬 신음이 튀어나왔다.

 

 

 

아파..”

 

 

 

“.., 리코쨩, 미안!”

 

 

 

그런 저의 반응에 파묻었던 고개를 들고 안절부절 못 하는 아이의 행동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네 그런 반응을 보면 더 괴롭히고 싶은 거잖아.

 

 

 

요우쨩.”

 

 

 

..?”

 

 

 

손목 좀 놔줘, 안고 싶은데 안을 수가 없잖아-”

 

 

 

“....으응..”

 

 

 

나긋나긋 고양이처럼 속삭이는 저의 목소리에 내리 누르던 무게감이 사라지고 어쩔 줄 모르며 고개를 숙이는 아이의 얼굴을 붙잡고는 들어 올리며 눈을 맞췄다. 이제 막 태어난 갓난아기처럼 붉게 달아오른 눈 두 덩이가 귀여워 쿡쿡 미소를 지으며 엄지로 쓰다듬기를 두어 번. 눈가를 문지를 때마다 절로 감겨지는 아이의 눈꺼풀은 이내 사라지는 내 손길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며 두 눈을 천천히 끔뻑인다.

 

 

 

이리 와-”

 

 

내 아기.

 

 

 

평소 나긋나긋한 저의 목소리를 장점 삼아 작게 속삭이는 말에 슬금슬금 고개를 숙여 포옥품에 안긴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니 바다를 닮아 옅게 풍기는 시원한 아이의 향기가 코를 스며들고 폐를 빵빵하게 채웠다. 민트향을 닮은 아이의 좋은 냄새..다정한 냄새.

 

 

 

내가 놀리는 게 싫었어?”

 

 

 

“...”

 

 

 

? 요우 상.”

 

 

 

아니....지 않아..”

 

 

 

그래? 싫지 않다면서 왜 울려고 하는 거야 속상하게..”

 

 

 

“..그래도..리코쨩한테는 항상 멋진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걸..그렇지만..리코쨩은 항상 나 보고 귀엽다고만 하니까..”

 

 

 

그게 속상했던 거야? 귀엽다고만 해서?”

 

 

 

“.....”

 

 

 

멋져-항상 말 하지는 않았지만 늘 멋지다고 생각했어.”

 

 

 

“..어떤 점이?”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웅얼거리던 목소리가 이내 조금의 희망을 담고 고개를 들며 제게 작게 중얼거린다. 품 안에서 웅웅거리던 목소리가 차단막이 없어져 조금은 넓게 퍼지는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가끔, 안경을 쓰고 집중을 하는 모습이 멋져, 그리고 칭찬은 아니지만 수업 중에 조는 모습도 멋지고- 다이빙을 할 때도.”

 

 

 

“...”

 

 

 

그리고-내가 만져줄 때마다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이 참 멋져. 내 위에서 땀을 흘리면서 헉헉대는 모습..”

 

 

 

그게 뭐가 멋져!”

 

 

 

“..?”

 

 

 

....그런 건 하나도, 안 멋져어!”

 

 

 

“..요우 쨩 부끄러워?”

 

 

 

“..,부끄럽기는...!”

 

 

 

얼굴이 붉은 걸..”

 

 

 

“...”

 

 

 

붉은 풍선처럼 부풀 듯 달아오른 아이의 모습에 결국 쿡쿡 작게 미소를 터트렸다. 역시-귀여워.

 

 

 

그래서-여기까지 데려온 이유가 뭔가요. 와타나베 요우 상.”

 

 

 

“...”

 

 

 

오늘 치카쨩이 기합 넣고 연습하자고 아침부터 말했던 거 기억나? 아마 지금쯤 다들 우릴 찾느라 많이 바쁠 것 같은데..”

 

 

 

“..으윽..”

 

 

 

“...”

 

 

 

“..사실은 말이야..”

 

 

 

-”

 

 

 

어젯밤 꿈에서 리코쨩이 나왔는데..”

 

 

 

“..내가?”

 

 

 

“....그게..그러니까....”

 

 

 

“...”

 

 

 

“....꿈에서의 리코쨩이..리코쨩이...”

 

 

 

내가?”

 

 

 

엄청..야해서어..”

 

 

 

붉은 얼굴로 이제는 거의 울듯이 속삭이며 말을 하는 아이의 모습과 꿈이 생각이 나기라도 했는지 쿡쿡, 치마를 찔러오는 또 다른 존재의 느낌에 아아-’긴 탄식을 내뱉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우리 착한 미래의 선장님은 밤의 그 꿈에 오늘따라 저를 피했던 거였구나.. 평소에 놀릴 때마다 반응이 재밌어서 건들 때가 많았지만..오늘은 자신을 피해 다니는 아이의 행동에 심술이 나 선을 넘기며 툭툭-장난을 걸었다만.. 과연..이런 이유가 있었구나..

 

 

 

우리 철부지 아기는 아직 사춘기도 지나지 않아서 밤에 꾼 야한 꿈 하나에도 이렇게 저의 눈치를 보고 얼굴을 붉히는 아이인가 보다.

 

 

 

저기-요우쨩..우선 진정하고,.”

 

 

 

“..으응...”

 

 

 

좀 일어나 줄 수 있어-? 이 상태면 벗을 수가 없잖아.”

 

 

 

“..?”

 

 

 

콘돔 가져 왔지? 빨리 하고 가야지..이렇게 질질 끌다가 다른 애들한테 들키면 피곤하단 말이야..잔소리도..폭탄인 분이 계시기도 하고..”

 

 

 

잠깐 붙어있었을 뿐인데 후끈한 여름의 기온 때문에 머리카락에 가려진 목 뒤에선 송글 땀이 맺혀 흐르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

 

 

 

잠깐만..머리 좀 묶고 하자.”

 

 

 

“....으응..!!”

 

 

 

여전히 어리벙벙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요우의 모습에 대충 머리를 틀어 올려 묶은 뒤에야 아까부터 치마 한 가운데에 우뚝 솟아있는 물건을 향해 손을 뻗었다.

 

 

 

치마를 걷어 올리고 하얀 속옷을 살짝 들추기 무섭게 솟아오르는 모습에 손을 뻗어 분홍색 페니스의 끝을 만지작거리니. 과연..이 더운 날 선풍기 하나도 없는 이곳의 온도처럼 후끈한 물건이 손에 착 달라붙어 끈적거리기 시작한 게 느껴졌다.

 

 

 

뜨겁고, 딱딱하면서도 물컹거리고, 분홍색이여서 귀엽다.

 

 

 

..코쨩..”

 

 

 

관계를 가질 때마다 버릇처럼 끝부분을 엄지로 문질러주니 저의 손길에 반응이 오는 듯 목소리가 떨려오는 아이의 모습이 귀여워. 조금 더 힘을 줘 물건을 만지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자주 느끼는 부분들을 간질거리다가 이내 찔끔찔금 미세하게 나오는 액체들을 향해 고개를 숙여 머금으니 펄쩍뛰어오르는 무릎과 함께 뒤로 쏠린 몸이 벽에 부딪히며 탁한 숨소리가 쓰르라미 소리가 옅게 들리는 이 체육 창고 안에서 울려 퍼졌다.

 

 

 

“..아으..리코..”

 

 

 

입 안 가득 머금고 목젖을 지나 구토기가 나올 정도로 깊숙이 넣고 혀를 움직이다 아직은 미숙한 행동으로 인해 이빨이 스치자 작게 탄식을 흘리며 머리를 쓰다듬는 부드러운 손길에 다시금 이를 숨기며 혀를 놀리기 시작했다.

 

 

 

크기는 큰 편도 아니면서..왜 이렇게 턱이 아파오는 건지..입에서는 간혹 가다 컥컥구토감이 가득한 소리가 나기도 하고, 그리 경쾌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울음기 가득한 신음소리를 내 뱉는 내 아이로 인해 더욱 혀를 놀리게 된다. 난 힘들지만, 아이가 좋아하니까. 참 모순이다.

 

 

 

그러다 결국 입 안 가득 고이는 비릿한 액체에 그때서야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며 꿀꺽 액체를 삼켰다.

 

 

 

삼키기에는 역하지만 버릴 곳이 없으니..어쩌겠는가?

 

 

 

좋았어?”

 

 

 

“..으으..”

 

 

 

입가를 손등으로 훔치며 아이의 향기가 나는 숨을 내뱉으며 속삭이니 또 얼굴이 붉어져서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좋았다면서 여기는 그대로인데..?”

 

 

 

, 이거언..!”

 

 

 

“..넣고 싶어?”

 

 

 

“...”

 

 

 

한 번으로는 아쉽지?”

 

 

 

“.........”

 

 

 

콘돔은-?”

 

 

 

여전히 비릿한 맛이 가득한 정액의 맛에 쩝 입맛을 다시며 말하니 자연스럽게 후크가 올라가 있는 주머니에서 콘돔을 꺼내 건네는 손길에 이제는 능숙하게 콘돔을 받아들였다.

 

 

 

첫 관계 때부터 항상 콘돔을 끼어줬더니, 이제는 관계 시에 먼저 콘돔을 건네는 아이이다.

 

 

 

한 번은 혼자서 해보라고 가만히 구경을 했더니 손톱으로 찢어 먹는 모습에 그 후에는 일절 끼워보려는 시도도 안 하기도 하고..이렇게 콘돔을 끼워줄 때가 내 유흥생활이기도 하니 딱히 싫지는 않지만..

 

 

 

익숙하게 포장지를 찢고는 페니스에 맞추어 돌돌 콘돔을 끼우자 분홍색 페니스가 딸기 향이 나는 분홍 콘돔에 쌓여있는 모습이 꽤 귀여워 보여 절로 미소가 나왔다. 역시..귀여워..

 

 

 

이리 와-”

 

 

 

콘돔을 끼워주는 제 손길을 빤히 바라보던 아이의 얼굴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니, 늘 쑥스러워하며 빼기를 반복하던 아이도 이번엔 꽤나 급했던 건지 고개를 틀며 입 안에 혀를 넣어왔다. 물컹하면서도 달달한 체액이 흘러들어오는 아이의 맛.

 

 

 

입 안 가득 휘젓다, 간혹 입천장을 간질이는 혀끝의 장난에 몸을 움츠리면서도 맨살이 그대로 들어나 있는 허벅지를 쓰다듬는 아이의 손길에 아이의 목을 감싸 안고는 숨을 내쉬었다.

 

 

 

리코쨔앙..”

 

 

 

반쯤 풀어진 셔츠 단추를 마저 풀어내며 이제는 허벅지를 타고 치마 안으로 들어가는 대담한 아이의 손길과는 반대로 애교가 가득한 아이의 목소리에 ?’ 작은 속삭임으로 답을 한다.

 

 

 

그냥..”

 

 

 

이마가 맞닿아 작게 속삭이는 내 목소리도, 그리고 아이의 목소리도 쿵쿵세차게 뛰어대는 심장 소리마냥 아주 크게 들린다.

 

 

 

달달한 목소리가..

 

 

 

바로 넣으면..아플까?”

 

 

 

아니이-사실..아까부터

 

 

젖어있어서..

 

 

 

차마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없는 창피한 말에 입을 꾹 다물며 팬티를 벗겨내는 손길에 살짝 허리를 들며 아예 아이의 위로 올라타 앉았다.

 

 

 

올라탄 나로 인해 나는 키 차이로 가슴께에 닿아 있는 아이의 머리를 내려다보며 속옷이 너무 축축하지 않았기를 작게 바랬다.

 

 

 

왜냐면..창피하니까.

 

 

 

“..넣어?”

 

 

 

-”

 

 

 

첫 관계 때와는 달리 이제는 구멍을 잘 찾아 맞추는 아이의 행동에 머리를 쓰다듬으며 몸을 내리 누르니, 늘 상 받아들이던 사람은 이 애 한 명 뿐이라서 익숙해질만 하건만 아직도 타인의 존재가 익숙하지 않은지 옅은 아픔이 느껴졌다.

 

 

 

아파?”

 

 

 

“..아니, 괜찮아..”

 

 

 

그럼에도 내색하지 않는 건 아이의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일까나..

 

 

 

훅훅, 무겁게 내뱉어진 숨과는 반대로 아이를 끌어안은 내 손길은 부드럽기 그지없었다.

 

 

 

질 입구를 시작해 질 내부를 가득 채운 아이의 물건을 받아들이며 조금은 탁한 콘돔의 느낌이 꽤 별로 인 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다. 배란일 체크를 하면서 간혹 생으로 할 때가 있기도 하지만..막상 이렇게 콘돔을 끼면 느껴지는 위화감이 우리가 이어지는 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물론..지금도 그렇지만.

 

 

 

힘들면..내가 움직일게-무리 하지 마..연습도 해야 하니까.”

 

 

 

아직도 옅게 느껴지는 위화감에 익숙해지기 위해 가만히 있던 저를 눈치 챈 건지 허리를 끌어안고는 조심스럽게 눕혀주는 아이의 행동에 이제는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눈을 감았다.

 

 

 

늘 먼저 안아주며 위로를 하고 손을 내미는 저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니까..

 

 

 

의지하기 보다는 저를 배려해주는 모습에서 네가 원하던 멋짐이 느껴진다. 사랑의 비율이 더 크지만.

 

 

 

..!”

 

 

 

갑작스럽게 몸을 움직이는 행동에 질 입구에서 압박감이 느껴져 인상이 찌푸려지더라도 그저 네가 좋을 뿐이다.

 

 

 

후우..”

 

 

 

그리고-이런 내 생리적인 현상에 너 또한 버거운지 무거운 숨을 내쉬며 셔츠가 풀려 드러난 맨 허리를 쓰다듬으며 움직이기 시작한 네 행동에 감고 있던 눈을 천천히 뜨며 페니스가 빠질 때마다 엉덩이 골을 타고 흘러내리는 미지근한 액체의 간지러움을 느꼈다.

 

 

 

간지러운데..뭔가 야하다.

 

 

 

하아...요우쨔앙..”

 

 

 

.., 리코쨩.”

 

 

 

흔들리는 몸 사이로 피어오르는 뜨거운 열기와 동시에 점차 새어나오는 신음을 혹여 누군가에게 들킬 새라 꾹 억누르며 머리를 감싸고 있던 손을 내려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팽팽한 메트를 손톱으로 드르륵긁어내렸다.

 

 

 

양 손가락을 넘어 셀 수도 없이 많은 관계를 가진 만큼 이제는 익숙하게 예민한 곳을 찾아내는 아이의 움직임에 절로 발가락이 구부려지고 허리가 들려졌다.

 

 

 

그리고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몸짓과 소리에 아이의 움직임 또한 빨라진다.

 

 

 

날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그리고 이 행위의 종착점에 향하기 위해서.

 

 

 

좁은 입구를 가로질러 들어갔다 다시 나오며 찌걱찌걱야한 소음을 내준다.

 

 

 

좁디좁은 체육 창고 안에서 울려 퍼지는 쓰르라미 소리, 탁한 숨소리 그리고 피스톤질의 소리.

 

 

 

찌걱거리다가도 간혹 퍽퍽몸 속 깊숙이 파고드는 소리가 아이의 숨소리와 함께 섞여 들어와 꽤나 야하게 느껴진다.

 

“..!!”

 

 

 

그러다 결국 절정에 도착해 콘돔 가득 고이는 하얀 액체와 동시에 서로 종착지에 도착하고 말았다.

 

 

 

마지막에 벼락처럼 몰아친 쾌락 덕분일까. 저절로 허벅지가 떨리고 질이 수축을 반복하며 이제는 쉬고 싶어 하는 아이를 꽈악 끌어안고는 놓아주지를 않는다.

 

 

 

후우..”

 

 

 

“..하아..”

 

 

 

찌르르르르르

 

 

 

아아-날이 덥구나.

 

 

 

사랑해..”

 

 

 

나도오-”

 

 

 

언제나 속삭이는 마지막 말에 훅-거친 숨들을 몰아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찌르르르르르

 

 

 

아아-사랑도 참 덥구나.

 

 

 

이렇게 불타오르니..

 

 

 

아직 청춘이여서일까. 아니면..우리가 뜨거운 걸까..

 

 

 

여름이지만 여름보다 더 뜨거운 온도에 셔츠를 넘어서 매트에서까지 축축함이 느껴졌다.

 

 

 

그럼에도..이 기분이 참..

 

 

 

나쁘지가 않다.